시대의 변화를 이끄는 세정 혁신의 출발점
국세청이 ‘AI 대전환’을 선언하며 조직 전체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행정 효율성을 높이려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세정혁신을 실현하고 미래형 국세행정을 구축하려는 실질적인 변화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AI 교육의 전면 확대, 국세청의 새로운 학습 문화
국세청은 올해 약 2,0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실시하고, 그중 100명을 AI 핵심전문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교육은 단기적 행정 개선이 아니라 조직 전체의 사고방식과 업무 방식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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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는 AI 기본교육을 통해 작동원리와 활용사례를 학습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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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AI 전략특강으로 정책적 적용 방향을 공유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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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전문교육을 통해 실습 중심의 고급 과정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27일에는 카이스트 서용석 교수를 초빙해 ‘AI 대전환! 국세청이 갖춰야 할 미래 역량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의가 열렸습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이날 강연에서 “AI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조직의 사고를 바꾸는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AI 인사이트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정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강조했습니다.
2. AI를 이해하는 세무행정, 미래 세정의 중심으로
AI 기술은 이제 국세행정에서도 선택이 아닌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납세자의 신고·납부 패턴, 산업별 세원 구조, R&D 세액공제 등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업무자동화 수준을 넘어 데이터 분석과 예측 기반의 세정정책 설계가 가능해야 합니다.
국세청은 AI를 행정 전반에 접목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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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세원 포착으로 과세 형평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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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민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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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정책 의사결정으로 효율성 제고
이러한 변화는 국민과 더 가까워지는 ‘친(親) 납세자 세정’의 구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3. 행정조직의 변화를 이끄는 ‘학습하는 국세청’
AI 역량 강화 교육의 가장 큰 의미는, 그동안 업무 중심이었던 공공조직이 ‘학습 중심 조직’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세무서 실무자부터 본청 관리자까지 모두가 AI의 원리와 응용 방법을 이해함으로써, 현장의 세정서비스 개선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국세청은 카이스트와 협력하여 AI 기본 이해 교육, 전략 특강, 고급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데이터 시각화 실습으로 이어지는 3단계 교육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내부 시스템의 AI 적용 역량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AI 국정과제 수행에 필요한 내부 전문인력 풀을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4. 국가 경쟁력 강화의 기회, 세정 혁신에서 시작된다
AI 대전환은 산업계뿐 아니라 행정조직에도 새로운 경쟁력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국세청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내부 혁신을 넘어,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행정조직이 AI를 이해하고, 데이터를 활용하며, 국민에게 더 나은 세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면, 이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제 국세청의 ‘AI 대전환’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세정행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5. 맺음말
AI는 더 이상 IT산업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이제 공공기관까지 그 흐름을 받아들이며, 행정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습니다. 국세청의 AI 인재 양성은 시대의 변화에 부응한 필연적 선택이자, 대한민국 세정의 미래를 여는 선도적 시도입니다.
국세청이 추진하는 이러한 변화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AI 시대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정 구현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정리 및 해설: 솔리드행정사 박종국
Email: solidpark808@gmail.com
Website: www.solid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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