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식품을 고를 때 많은 소비자들이 날짜를 확인합니다. 하지만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기한의 차이를 명확히 설명하고, 소비기한을 위반했을 때 어떤 처분을 받는지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 구분 | 유통기한 | 소비기한 |
|---|---|---|
| 의미 | 판매 가능한 기한 | 섭취해도 안전한 기한 |
| 중심 관점 | 제조·판매자 중심 | 소비자 중심 |
| 설정 기준 | 품질안전 한계의 약 60~70% | 품질안전 한계의 약 80~90% |
| 제도 성격 | 보수적, 조기 폐기 유도 | 합리적, 식품 낭비 감소 |
| 기재 위치 | 기존 제품 라벨 | 2024년부터 전면 도입 |
반면 소비기한은 보관 방법을 잘 지켰을 때,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마지막 날짜를 의미합니다.
즉, 소비기한은 소비자의 알 권리와 환경 보호를 위한 표시 기준입니다.
소비기한은 의무 표시 대상입니다
2023년 1월 1일에 도입된 소비기한 제도는 1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식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할 때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반드시 표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판매사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혼용하거나, 표시 없이 판매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비기한 표시 위반 시 제재 사항
소비기한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으면, 기존 유통기한 위반과 동일한 기준으로 행정처분이 적용됩니다.
| 위반 횟수 | 행정처분 내용 |
|---|---|
| 1차 위반 | 품목제조정지 15일 및 제품 폐기 |
| 2차 위반 | 품목제조정지 1개월 및 제품 폐기 |
| 3차 위반 | 품목제조정지 2개월 및 제품 폐기 |
소비자가 확인해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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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 표시된 날짜가 유통기한인지 소비기한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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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구매 시에도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날짜 표기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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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 방법이 명시돼 있다면 그에 맞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비기한 제도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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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지출 절감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조기 폐기하지 않아도 되므로 재구매 비용이 줄어듭니다. -
식량 낭비 방지
아직 섭취 가능한 식품이 버려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환경 보호
식품 폐기물이 줄어들고, 자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소비기한 제도는 단순히 날짜를 바꾼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권리와 환경을 동시에 생각한 제도입니다.
앞으로는 식품을 구입할 때 꼭 소비기한을 확인하고, 올바르게 표기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는 소비자로서 현명한 선택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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